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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 해솔길, 주민과 지역의 명물로 거듭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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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15-03-06 17:21 조회1,59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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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조망과 해안 숲이 어우러진 천혜의 갯벌해안인 구봉도 해솔길이 지나칠 정도의 사람과 차량이 몰려들면서 몸살을 겪고 있다. 해솔길과 관련된 시설물이 턱없이 부족하고 이용에 대한 계도와 안내도 전무한 상태로 갯벌해안 고유의 무채색 시간의 정지감과 숲속 해안 길에 만나는 고즈넉한 명상의 의 체험이 무색하다. 또한 종현어촌계 갯벌체험장은 해솔길의 동선의 혼잡과 과다한 시설물 사용으로 교육장으로 가치가 힘들 정도다.

대부도는 내방객들의 경탄을 자아낼 만한 좋은 해안 길들이 많다. 그 길들은 자연과 어우러져 왔던 주민 생활문화 공간이자 그 이력들이 펼쳐져있는 역사현장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대부 해솔길 74km는 마치 ‘임도’ 뚫듯 길을 내고 다리를 놓고 탐방로 조성에 치우쳐 정작 주민들의 삶과 문화, 자연 이야기가 빠진 전시적 공간이 된 게 아닌가 싶다.

일단 대부도 모든 해안 길을 인위적으로 이어 한 바퀴 상품으로 내놓겠다는 발상이 무리였다. 오랜 세월동안 주민들의 지혜와 손길을 통해 명품길이 탄생 되었듯이 길은 만드는 것보다 관리하고 유지 하는 게 훨씬 어렵다. 해양문화와 옛스러움이 묻어나는 ‘자연 해솔길’이 되기 위해서는 연안자원 관리및 생태환경의 고려 등이 최우선되어야 한다. 꼭 해양경관이 좋은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지역 문화와 삶이 나눠지고 길을 통해 마을과 주민생활, 마주한 자연환경을 정겹게 만날 수 있는 여건등을 조성해야 한다.

 바다와 해솔의 벗과 자연의 이웃과 함께 느끼며 걷는 길이 대부도 해솔길이다. ‘관광도로’가 되어버린 구봉도 해솔길을 보면서 혹시나 대부도 수려한 자연 환경과 연안문화 확장에 대한 나쁜 인상이 주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 차제에 ‘대부 해솔길을 사랑하는 모임’등이 활성화 되어야하고, 사람들이 몰리는 주말 휴일에선 철저한 수요 관리가 요청된다.

자가용 이용을 자제토록 교통의 수단의 보안이 필요하다. 해솔길 100배 즐기기 숲, 갯벌과 바다연안 등 해양자연생태 해설을 겯드린 감성을 겸한 걷는 길 이여야 한다. 산책로 흙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해 환경 친화적이고 자재확보가 쉬운 바지락 껍질을 깔면 좋을 듯하다. 지도, 관리, 안전을 위해 탄력적 상근자를 두어야 한다. 해솔길 및 구봉도 자연공원을 가꾸며 즐길 수 있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서는 주민의 자치기능을 활용 주민, 전문가, 행정의 대화와 협력의 소통을 통한 운영은 구봉도 해솔길을 지속가능한 매뉴얼이 되어 해솔길 전역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