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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 디 아일> 외로운 마음들이 모이는 곳 [노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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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유나 작성일2021-10-23 14:44 조회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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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같은 큰 마트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모습을 담은 영화입니다.


그들이 일하는 모습들은 낭만적으로 보이기도 하다가도 하루종일 갇혀 기계처럼 일하는 모습이 침울해보이기도 합니다.

밤늦게야 일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지만 이들은 고독합니다. 출근 후 동료들과 소통하면서 서로에게 위로받는 듯 합니다.


영화는 활기를 띄다가도 쓸쓸하고 우울해지는 분위기 이지만 그럼에도 이렇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응원을 전하는 듯 하여 가슴이 일렁이고 눈물이 흘렀습니다.

보고 나니 정말 좋은 영화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히 영상과 음악이 인상적이라 영화관에서 봤어야 했는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가지런히 진열된 상품들의 마트 배경이 이렇게 아름답구나 싶었고 적재적소에 흘러나오는 음악에 감동이 배가 됩니다. 


스토리는 별거 없고 일상을 잔잔하게 보여주면서 가슴으로 느끼게 하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영화에서 흘러나오는 파도소리에 여운이 쉽게 가시질 않네요.  자극적인 영화에 익숙하신 분들께는 별로일 수 있으니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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